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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view

[Review] 더 비지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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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 비지트
밤 9시 30분 할머니의 특별한 사랑이 시작되는 시간 똑똑하고 감수성이 풍부한 소녀 베카는 남동생 타일러와 함께 한번도 만난 적이 없던 외할머니와 외할아버지를 만나러 펜실베니아의 시골농장을 찾는다. 소중한 추억을 다큐멘터리로 제작하려는 베카는 조부모의 따뜻한 환대에 수년간 느끼지 못했던 사랑을 느끼며 행복감에 젖는다. 즐겁게 놀고, 하고 싶은 대로 다 하고, 뭐든지 마음껏 먹을 수 있는 푸근한 할머니 집. 할머니는 두 남매에게 단 한가지 규칙만을 지킬 것을 경고한다. “절대, 밤 9시 30분 이후엔 방에서 나오지 말 것”
평점
5.9 (2015.10.15 개봉)
감독
M. 나이트 샤말란
출연
올리비아 더용, 에드 옥센볼드, 디아나 듀내건, 피터 맥로비, 캐서린 한, 셀리아 키넌-볼거, 사무엘 스트릭클렌, 패치 데라, 호르헤 코르도바, 벤자민 케인스, 에리카 린 마잘렉


'식스센스급 반전'이라는 말이 널리 쓰일 정도로 유명한 영화 '식스센스'를 연출한 나이트 샤말란 감독의 '더 비지트'를 보게 되었다. 침착맨 방송을 통해서 스포없는 줄거리를 듣고서 보게 되었는데 개인적으로 좋아하는 감독 중 한명이기도 해서 기대되는 마음으로 영화를 봤다.
 
영화는 겨울 방학을 맞아 초등학생인 누나와 남동생이 일주일간 평생 한번도 본 적 없는 할아버지와 할머니가 사는 시골집에 내려가 지내면서 일어나는 이야기다. 누나인 베카는 이 과정을 카메라로 찍어 다큐멘터리로 만들기로 한 설정으로 카메라의 시점은 핸드 헬드 방식으로 진행되는데 이 설정이 영화적 긴장감과 재미를 주는 요소로 작용한다.
 
특히 할머니의 묘하고 섬뜩한 표정과 언제 할 지 모르는 기이한 행동과 더불어 손주들과 조부모가 서로 한 번도 본 적이 없다라는 설정이 영화를 다 보았을 땐 '이게 이러기 위한 장치였구나?!'하며 감탄하게 한다. 그리고 중간중간 할아버지와 할머니의 이상 행동들도 단순히 나이를 먹어서라기엔 기괴한 행동과 행적들을  발견하면서 극중 남매뿐만 아니라 나까지도 '좀 이상한데..? 이게 맞는 건가 지금?''라는 생각이 들게하는 묘한 위협감과 두려움을 느끼는 장면의 연출이 서스펜스 적으로 훌륭했다
 
(그래서 식스센스는 언제 볼거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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